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크리스 앳킨스(Chris Atkins)가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알려진 “Who Killed The KLF?”가 최근 공개되어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볼 수 있게 되었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영화 내에서 The KLF의 음악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대한 어떠한 승인이나 음악에 대한 사용료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공개 전부터 큰 논란이 있었다.
이들 음악에 대한 법률적 권한을 가지고 있는 해당 밴드와 법률팀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의견을 내비쳤고 2016년 다큐멘터리 제작이 시작될 무렵, 제작에 대한 반대 입장과 다큐멘터리 공개를 저지해왔다고. 2016년 당시 The KLF의 멤버 지미 커티(Jimmy Cauty)는 인터뷰를 통해 “케케묵은 유물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생각보다 더 흥미로운 것을 찾아서 만들어보려고 하는 중이다.”며 다큐멘터리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이런 논란에 대해 제작자 크리스 앳킨스는 “다큐멘터리의 주요한 목적은 이 밴드를 모르는 세대에게 이러한 천재들을 소개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이 영화를 보았다면, 당신은 빌과 지미가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알게 될 것이다. 20세기 말의 위대한 음악을 이야기하는 일은 두 주인공이 침묵하고 있기에 꼭 필요한 것이다.”라며 해당 다큐멘터리의 의의를 설명하기도.
다큐멘터리가 공개되고 나서도 허가받지 않은 음악을 사용했던 과정에 대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다큐멘터리가 궁금하다면 예고편을 먼저 확인해보길.
이미지 출처 | IM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