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비언트(Ambient)의 선구자적 뮤지션, 브라이언 이노(Brian Eno)에 관한 다큐멘터리, “ENO”가 오는 2023년에 개봉한다.
제작을 맡은 게리 허스트윗(Gary Hustwit)은 브라이언 이노의 지난 50년에 걸친 약 400시간 분량의 자료에 자유롭게 접근하는 권한을 얻었다. 이 자료에는 미공개 트랙, 예술 프로젝트, 인터뷰 등 이전까지 대외적으로 공개된 바 없던 것들이 대다수라고. 지난 2017년, 허스트윗이 발표한 위대한 디자이너 디터 람스(Dieter Rams)에 관한 다큐멘터리, “Rams”에 이노가 OST에 참여하며 둘은 손발을 맞춘 바 있다.
허스트윗은 이번 다큐 제작에 앞서 “내가 하려는 건 음악과 예술을 향한 브라이언의 접근 방식만큼 혁신적인 영화적 경험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브라이언 이노가 지난 50년간 쌓아올린 업적과 혁신 그리고 창의성에 관한 다큐멘터리 ‘ENO”를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