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기반의 레이블 ‘스타 크리쳐 유니버설 바이브레이션즈(Star Creature Universal Vibrations)’. 팀 자와다(Tim Zawada)와 그의 친구들이 운영자로 미지의 부기와 모던 훵크 음악을 발굴하는데 전념한 레이블이다. 그들은 2019년 6월에 도쿄의 미지 음악 발굴을 사명으로 도쿄에 탐사를 떠났다. 그리고 레이블의 최근 앨범 [The Midas Touch]. 이는 3년 전 도쿄 탐사의 결과로 주인공은 치쿠마 준(Jun Chikuma)이다.

치쿠마 준은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친 작곡가이다. 주로 비디오 게임용 삽입곡 등을 제작한 준은 특히 ‘닌텐도(Nintendo)’ 게임 “봄버맨” 시리즈의 메인 작곡가로 90년대 활발히 활동했다. 스타일은 D&B, 애시드 장르의 댄스 음악. 때문에 댄스 음악 청자들에게도 사랑받는 게임 음악 작곡가로 그 인기는 최근 [Asakusa Light]를 공개한 테라다 소이치(Soichi Terada) 못지않다. 대표작은 “봄버맨 히어로”의 사운드트랙.

이번 [The Midas Touch]는 준의 주 활동 시기였던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에 제작되었다. 수록곡은 비디오 게임 삽입곡과 더불어 VHS 다큐멘터리와 대중교통 시그널용으로 제작된 희귀한 트랙들. ‘미다스의 손길’이란 제목이 시사하듯, 곡의 멜로디는 마치 금물결처럼 반짝이고 일렁이며 노을 진 해변을 그린다. 앨범은 디지털과 바이닐 레코드로 제작되었다. 음원과 바이닐 레코드는 스타 크리쳐의 밴드캠프 계정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Jun Chikuma 트위터 계정
Star Creature Universal Vibrations 공식 밴드캠프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