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L3D3P가 지난 5월 발매한 싱글 “HNNi”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엔 3L3D3P가 직접 디렉팅에 참여했으며, 밴드 더 가든(The Garden)의 멤버이자 3L3D3P의 애인이기도 한 플레처 쉐어스(Fletcher Shears)가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혹적인 보컬과 해체적인 인더스트리얼 사운드가 버무려진 “HNNi”에 어우러지는 강렬한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눈을 즐겁게 하는 스타일리쉬한 의상에선 모델로 활동하며 생 로랑(Saint Laurent) 뮤즈로서 패션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플레처의 터치가 느껴진다.
2020년 싱글 “Trgdy Plybck”으로 데뷔한 3L3D3P는 직후 발매한 싱글 “Ibitbt”가 유튜브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유명세를 탔다. The Garden은 2011년 ‘경계나 가이드라인에서 완전히 벗어난, 완전한 표현의 자유’ 라는 의미를 담은 ‘Vada-Vada’라는 단어를 창조하고 이후 동명의 크루를 자연스럽게 결성하게 되었는데, 3L3D3P는 해당 크루에 소속되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Vada-Vada’ 정신을 가장 적극적으로 음악에 담아내고 있는 3L3D3P에겐 브레이크비트, 하드코어 테크노, 인더스트리얼 테크노, 글리치팝(Glitch Pop), 익스페리멘탈 힙합(Experimental Hip-hop) 등 꼬리표처럼 붙는 다양한 장르가 큰 소용이 없다. 최근 발매한 EP [PLYGRND]에선 이 모든 장르가 용광로처럼 섞이며 그녀의 오리지널리티를 증명한다. 해당 EP의 수록곡이기도 한 “HNNi”의 뮤직비디오로 3L3D3P만의 고유한 음악 세계를 직접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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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da Vada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