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King Gizzard & The Lizard Wizard, 3개의 정규 앨범 발표 전 싱글 “Ice V” 선 공개

호주 멜버른 출신 밴드 킹 기저드 & 더 리저드 위저드(King Gizzard & The Lizard Wizard)가 무려 3개의 앨범 연속 발매를 예고하며 싱글 “Ice V”를 선공개했다. 밴드의 기타리스트 조이 워커(Joey Walker)가 해변을 배회하며 10분 동안 막춤을 추는 뮤직비디오와 함께.

앞서 지난 1월, 밴드는 2021년 발매한 앨범 [Butterfly 3000]의 리믹스 버전 앨범 [Butterfly 3001]을 발매, 3월에는 바이닐 앨범 [Made In Timeland], 그리고 4월에 더블 앨범 [Omnium Gatherum]까지 2022년에만 이미 음반을 세 번 발매한 이력이 있다. 이로도 모자라, 밴드는 6월 말에 트위터를 통해 올해 10월 안에 정규 앨범 3개를 추가로 발매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데뷔 12년 만에 스튜디오 앨범만 무려 23개를 발매한 다작의 아이콘답게 올해는 5개의 정규 음반 발매를 목표로 두고 있다는 것. 이는 2017년 밴드가 이미 한번 세운 성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

“Ice V”는 세 개의 앨범 중 가장 먼저 발매될 [Ice, Death, Planets, Lungs, Mushrooms And Lava]의 두 번째 트랙으로, 훵키한 도입부를 지나 실험적인 연주가 8분간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이 매력적. 킹 기저드의 리더 스투 맥켄지(Stu Mackenzie)는 앨범의 제작방식을 두고 “선입견도 없고, 컨셉도 없고, 미리 가이드를 짜 놓은 노래도 없었다. 그저 거친 템포로 매일 45분씩 즉흥적으로 연주하고 그 위에 추가 악기들을 오버 더빙하는 방식으로 트랙을 제작했다. 매일 즉흥연주를 기반으로 제작했기 때문에 완성된 트랙들의 BPM과 스케일은 매번 달랐다”라고 설명했다.

[Ice, Death, Planets, Lungs, Mushrooms And Lava]는 총 7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투에 의하면, 위와 같은 제작 방식에 의해 트랙들은 자연스럽게 제각각 다른 플레이버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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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가 예고한 앨범은 모두 10월 중 발매 예정이다. [Ice, Death, Planets, Lungs, Mushrooms And Lava]는 7일, 두 번째 앨범 [Laminated Denim]은 12일, 2022년 그들의 활동에 대미(일지는 모르겠지만)를 장식할 앨범 [Changes]는 28일 발매 예정. 9월 7일부터 공식 웹페이지에서 앨범 프리 오더를 진행하고 있으니, 킹 기저드 & 더 리저드 위저드의 사이키델릭 록에 관심이 있다면 링크를 방문해보시길.

King Gizzard& The Lizard Wizard 인스타그램 계정
King Gizzard& The Lizard Wizard 웹페이지


이미지 출처│King Gizzard & The Lizard Wi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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