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채린과 작곡가 송영남의 공동 프로젝트 앨범[The Back Of Beyond(저 너머 뒤편에)]가 10월 19일 발매됐다.
이번 앨범은 클래식과 재즈의 즉흥을 기반으로 서로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방법으로 제작된 앨범. 주제는 ‘어떤 이의 허무한 여정’이다. 그들의 코멘트에 따르면 앨범은 다음과 같다.
‘허무한 여정’이란 자칫 염세적으로도 연결되기도 하는데, 그보다는 능동적 허무에 가깝고 몇 번이나 반복했을 여정, 시작은 다소 냉소적일지라도 늘 같았던 건 아니기에, 웃지 못할 촌극으로 끝날지 소소한 목적 달성으로 마무리될지, 애당초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듯한 발걸음이 전부인 음악으로 들린다. 그저 어떤 이의 여정에 축복이 있길 바랄 뿐이다. 그럴듯한 말이 더 남아있거나 하면 좋았겠지만 애석하게도 없고 8개의 곡으로 충분한 설명이(떠넘기기가) 되길 바란다.
앨범 [저 너머 뒤편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음악원 ‘콘서바토리움 반 암스테르담(Conservatorium van Amsterdam)’에서 녹음되었고 연남동에 위치한 ‘사운즈 굿(SOUNDS GOOD)’과 기획 단계에서부터 함께 진행하였다. 또한 앨범 그리고 바이닐의 커버 및 레이아웃은 닉 달렌(Nick Dahlen), 소요(Soyo)가 참여하였다. 한편으로 곧 앨범의 바이닐 발매 및 이벤트를 준비 중이니 그들의 SNS 계정을 꾸준히 팔로우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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