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Sónar 페스티벌, 30주년 맞이하여 첫 라인업 발표

소나르 페스티벌(Sónar Festival)은 매년 6월의 따사로운 바르셀로나 전역에서 3일 동안 열리는 페스티벌이다. ‘소리가 울리다’라는 뜻을 지닌 스페인어 ‘소나르(Sonar)’에서 유래한 이름답게 진보적인 음악과 멀티미디어 아트를 지향한다.

1994년에 시작한 소나르 페스티벌이 2023년에 30주년을 맞이하여 성대한 첫 라인업을 발표했다. 끊임없이 형태가 해체되고 재구성되는 이미지가 반복되는 공식 라인업 발표 영상은 자칫 배드 트립을 유발할 수 있으니 심약자는 주의할 것. 담대한 영상에서 느낄 수 있듯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소나르 페스티벌에서는 동시대 신(Scene)에서 가장 새롭고 영향력 있는 사운드를 지닌 아티스트의 100여 개가 넘는 라이브 공연과 디제이 셋의 향연이 펼쳐진다.

헤드라이너로는 영국 출신의 듀오, 바이셉(Bicep)이 그들의 이두박근처럼 탄탄한 라이브 셋을 선보인다. 페기 구(Peggy Gou), 허니 디종(Honey Dijon), 블레스드 마돈나(The Blessed Madonna) 등 여성 아티스트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한편, 솔로문(Solomun)은 처음으로 소나르 페스티벌에 등장하며, 아멜리에 렌즈(Amelie Lens), 로랑 가르니에(Laurent Garnier), 리치 호틴(Richie Hawtin) 등 전자음악 신의 상징과도 같은 빅 네임 디제이들도 소나르에 돌아온다.

또한 소나르는 2002년 런던으로의 성공적인 수출 이후로 세계 여러 나라의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 8월, 킨텍스가 소나르 주최 측과 성공적으로 협약을 맺어 곧 한국에서도 소나르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라고. 30년 동안 세계를 한층 더 예술적인 곳으로 만들어 준 소나르 페스티벌의 소식을 놓치지 말자.

Sónar Festival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Resident Advisor 행사 정보


행사 정보

일시 │ 2023년 6월 15일(목) ~ 2023년 6월 17일(토)
장소 │ Fira Barcelona
입장료 │ SonarPass 180€‎, SonarPass VIP 280€‎, Delegate Pass 250€‎ (booking fee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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