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발매한 개인 앨범 [t-mix]로 그 해의 무더웠던 여름을 칠(Chill)한 하이퍼 팝으로 물들였던 일본 출생 래퍼 토지(Tohji)가 그의 동료 거미 보이(Gummy Boy)와 함께한 유닛, 몰 보이즈(Mall Boyz)로 돌아왔다.
[t-mix]의 클럽 튠을 이어받은 듯한 몰 보이즈의 앨범 [Mall Tape 2]는 총 7곡 분량의 EP로 구성했다. 전작인 [t-mix]가 옛 기억 속 이름 모를 해변에 정착한 향수를 느끼게 해 주는 곡들로 이루어졌다면, 이번 신보 [Mall Tape 2]는 오후 화창한 날씨에 피서지를 찾은 많은 인파 속 열기를 떠오르게 하는 곡들을 담았다. 저지 클럽(Jersey Club) 트랙인 “My Life”를 포함, 국내 프로듀서인 랩톱보이보이(Laptopboyboy)의 프로듀싱이 돋보이는 “let’s go to the poolside”와 “POOL SIDE”가 바로 그것.
무더운 여름, 계절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보낼 곡으로 돌아온 토지와 몰 보이즈. 지독한 장마로 인한 습도와 더위에 지쳐 있었다면, 파워풀한 악곡들이 포함된 [Mall Tape 2]를 들으며 올해 여름을 이겨내는 방법도 좋을 것. 여름 사냥꾼으로 돌아온 몰 보이즈의 핫한 트랙 “My Life”를 직접 감상하자.
이미지 출처 | Toh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