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아티스트 백현진이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합류를 알린 후 첫 싱글 앨범 [빛]을 공개했다. [빛]에는 2019년 발표한 [가볍고 수많은]의 수록곡이자 백현진의 대표곡 “빛”, 새롭게 편곡, 연주한 “빛23″이 수록되어 있다.
“빛23″은 ‘벡현진씨(Bekhyunjin C)’라는 낯선 이름으로 공개된 것에 주목하자. 이는 ‘백현진의 77쑈’ 등을 통해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함께 해 온 연주자 김오키(색소폰), 전제곤(더블 베이스), 이태훈(기타), 진수영(피아노/키보드/신시사이저)으로 구성한 백현진의 또 다른 프로젝트팀. 이들이 함께 곡을 발표하게 된 것은 이번 싱글이 최초다. 또한 ‘벡현진씨’ 멤버 외에도 김다빈(드럼), 브라이언 신(트럼펫) 등이 참여하여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한편 “빛23″은 뮤직비디오가 제작되어 공개됐는데 배우 한예리, 영화 “기생충”과 “버닝”의 촬영 감독 홍경표 등이 참여, 백현진이 직접 연출을 맡았다. 목가적인 풍경에서 원테이크로 펼쳐지는 7분 30여 초 동안, 카메라에 가득 담긴 배우 한예리의 표정과 몸짓은 “빛23″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직접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