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Rashad의 아들 DJ Chad, 새 앨범 [Raw is War] 공개

2014년 4월에 세상을 떠난 시카고 출신의 전설적인 뮤지션 디제이 라샤드(DJ Rashad)의 아들 디제이 채드(DJ Chad)가 그의 음악적 유산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를 위한 추모 공연에서도 디제잉을 선보인 바 있는 디제이 채드는 1월 2일에 발표한 [Raw Is War]을 통해 풋워크 신(Scene)에 화려한 등장을 선포했다. 

본 앨범은 시카고의 풋워크 사운드를 세계에 알렸던 라샤드와 그가 몸담았던 테크라이프(Teklife) 크루가 설립한 일종의 표준과 전통에 존경을 표하면서도 디제이 채드만의 스타일을 나타내는 21개의 트랙으로 가득 차 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트랙 중 풋워크 또는 디제이 라샤드의 팬의 이목을 가장 끌 만한 것은 그간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라샤드의 보컬이 포함된 “Fuk Spinn”이 아닐까 싶다. 디제이 스핀(DJ Spinn)은 라샤드와 함께 2000년대 중반부터 시카고 남부를 중심으로 풋워크 신에 숨을 불어넣은 만큼 라샤드와는 남다른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에 해당 트랙은 듣는 이에게 라샤드의 정겨운 목소리를 들려주는 동시에 시카고 신의 새로운 소식 또는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풋워크와 전자음악의 새로운 반향을 기대해 보며 전체 앨범을 직접 들어보도록 하자. 

DJ Chad 사운드클라우드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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