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러지와 정글, 브레이크비트 등의 영국의 로컬 장르를 고유의 아이덴티티로 해석하며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일본의 파티 브랜드이자 레이블, 스프레이박스(SPRAYBOX)가 12월 28일 도쿄 시부야 소재의 베뉴 클럽아시아(Clubasia)에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그에 앞서, 스프레이박스는 티켓 예매 QR 코드 링크를 포함한 패키징 EP [SPRAYFEST VIP PACK]을 공개했다. 해당 곡들은 스프레이박스에 소속된 로스터들의 시그니쳐 트랙들을 VIP 컷하여 페스티벌에 입장하는 레이버들에게 힘찬 바이브를 선물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브레이크비트와 개러지, 댄스홀 사이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변칙적인 구조를 선보이는 스프레이박스 음악의 매력은 그들의 필드인 일본을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된다.
지난 한국 방문 이후 쉼 없이 달려온 스프레이박스. 그들의 이력을 기념하기 위한 성대한 페스티벌 역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한국에서는, 지난 6월 내한 긱의 서포트를 담당했던 ‘먼데이스튜디오(Mondaystudio)’가 참전하며, 영국 신의 저명한 DJ인 샬다(Sharda), 일본의 인디 레이블 트리키 트랙스(Trekkie Trax) 소속인 앤드류(Andrew)와 카페인터(Carpainter), 로컬 DJ 유닛 하이퍼주스(Hyperjuice)의 멤버인 하라(hara), 그리고 그의 친구인 멜로(melo). 마지막으로 일본을 넘어 종횡무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구촌(Guchon)이 라인업을 장식하며 총 5개의 스테이지에 이름을 올렸다. 직접 확인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