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endonesia’의 첫 레이블 행보, 뉴욕 프로듀서 Suh+Moon의 EP [Simulacrum] 발매

뉴욕과 서울에서 만난 가까운 창작자의 놀이와 실험을 지원하는 작은 레이블, 플랫폼 ‘엔도네시아(endonesia)’가 올해 정식 출범하며 음반과 오디오비주얼 작품 공개, 머천다이즈 런칭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1월 26일 오늘 정오에는 그들의 첫 번째 행보로 뉴욕 기반 프로듀서 서+문(Suh+Moon)의 EP, [Simulacrum]을 내놓았다.

프로듀서 서+문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베를린의 레이블 로우 레코드(Row Records)에서 전자음악 바이닐을 2장 발매한 이력이 있다. 앨범 [Simulacrum]은 그의 세 번째 발매작. 2023년 ‘믹스맥(Mixmag)’이 ‘The Best Tracks of The Year so far’ 중 하나로 선정한 이전 작, [PAGODA]의 스타일을 계승하나, 한층 세련됐다. 불특정 미래의 클럽 환경을 상상하며 만든 수록곡은 레프트 필드 테크노, UK Bass, 드럼앤베이스 등의 장르를 오간다. FM 신시사이저로 만든 음반 대부분의 퍼커션 라인은 전보다 공을 들인 만큼 더욱 정밀하게 맞물린다. 그루브만을 고민하는 서+문이 자신 있게 갈무리해 낸 4곡. 90년대부터 활동한 프로듀서/마스터링 엔지니어 ‘Herb LF’가 마스터링을 맡았다. 직접 확인하자.

Suh+Moon 인스타그램 계정
endonesi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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