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디 록 뮤지션 세인트 빈센트(St. Vincent)가 새 정규작 [All Born Screaming]을 앞두고 싱글 “Flea”를 3월 28일 발매했다. 지난 2월 29일 발매한 “Broken Man” 이후 두번째 선공개곡이다.
2021년 [Daddy’s Home] 이후 3년 만의 복귀작인 [All Born Screaming]은 잭 안토노프(Jack Antonoff)와 작업하던 전작들과 달리 세인트 빈센트가 모든 프로듀싱을 맡으며 많은 변화가 있음을 예고하기도 했다. 사상 처음으로 앨범의 전반적인 제작을 맡은 빈센트는 “필터 없이 제 머릿속에 있는 것을 고스란히 내보내기에 곡들에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듭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작품이 “이분법으로 나뉘는 삶과 죽음 사이의 관계”를 주제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싱글 “Flea” 역시 두 파트로 명확히 나뉘는 것이 특징인데,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베이스가 주를 이루는 얼터너티브 록 전반부와 사이키델릭한 후반부가 가장 눈에 띄는 요소다. 이외에도 세인트 빈센트의 임팩트 있는 보컬은 주목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부분.
전작과 마찬가지로 “Flea”에도 드럼과 베이스에 데이브 그롤(Dave Grohl)과 저스틴 멜달존슨(Justin Meldal-Johnsen)이 참여했으며, 발매와 함께 신보 작업 비하인드가 담겨있는 가사 비디오 역시 공개되었다. 4월 26일 발매될 새 앨범을 기대하며 함께 감상하자.
이미지 출처 | St. Vin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