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드 레이블 ‘클레어먼트 56(Claremont 56)’이 새 컴필레이션 앨범 [Claremont Editions Volume 4]을 공개했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암울한 시간을 겪는 와중에도 유토피아적, 부드러운 발레아릭을 선보인 레이블이 어연 발족 4년 차를 맞아 네 번째 컴필레이션을 공개한 것. 새 작품집은 초현실적인 커버아트가 시사하듯 멜로디컬 감미로운 발레아릭 그루브가 총 9곡 담겨 느긋한 여름과 남국의 풍경을 청사진 한다.
클레어머트 56의 간판스타이자 발레아릭 신(scene)에서 불세출의 스타로 거듭난 힐사이드(Hillside)의 트랙 “Crossing”이 선봉장으로 나섰고, Smith & Mudd, Yamp Kolt, Hear & Now 등 클레이먼트 56과 깊은 유대를 쌓은 프로듀서의 곡들이 앨범 곳곳에 배치되었다. 또한 컴필레이션은 레이블의 새 식구를 소개하는 창구이기도 한데, 이번에는 네 번째에 자리한 “Halcyon”이란 제목의 곡이 바로 그것. Fureby, Guy Moscoco, Brian Faber까지 세 명의 새로운 프로듀서가 합심하여 경쾌한 플루트 라인이 인상적인 발레아릭 트랙 “Halcyon”을 제공했다.
여름의 문턱인 오늘 막 공개된 ‘클레어먼트 56’의 따끈한 신보 [Claremont Editions Volume 4]. 남국으로 향하는 아홉 곡은 여행을 갈망하는 이들의 BGM으로 제격이기에 휴가를 준비한다면 감상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