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의 프로듀서가 참여한 Jordan Gardner의 [Rhythm Acceleration] 리믹스 앨범

지난해 12월 케이크샵(Cakeshop)의 레이블인 ‘케러셀 레코드(Carousel Records)’를 통해 발매했던 토론토 출신의 프로듀서 조던 가드너(Jordan Gardner)의 데뷔 EP [Rhythm Acceleration]의 리믹스 앨범이 지난달 22일 공개됐다. 리듬이 보편적인 언어로 통용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했던 조던 가드너의 지난 EP는 몬트리올 출신의 마틴 부티스푼(Martyn Bootyspoon)과 협업하여 제작한 타이틀곡 “Rhythm Acceleration”을 통해 그 가능성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엔 그 야심이 좀 더 확장된 모양새다. 리믹스 앨범에 참여한 8명의 프로듀서의 출신지는 3개의 대륙, 7개의 도시로 각기 다르다. 조던 가드너와 함께 몬트리올 기반으로 활동하는 레프트필드 베이스 프로듀서 허니드립(Honeydrip), 랩터 하우스(Raptor House)의 창시자인 베네수엘라의 디제이 바바타르(DJ Babatr), 일본에서 꾸준히 꼼(Qqom) 열풍을 이끌고 있는 케이토(Keito), 바티다(Batida)의 본고장 리스본의 디제이 나르시소(DJ Narciso), 멕시코의 멀티 플레이어 오마르(Omaar), 베이징의 퍼지스택(Puzzy Stack) 등이 그 주인공이다.

앞서 열거했듯 다양한 장르로 굴절된 조던 가드너의 트랙들을 맛볼 수 있다. 랩터 하우스, 꼼, 트라이벌, 바티다, 레프트필드 베이스, 게토 하우스 등 각국의 관점으로 재해석된 리듬은 그의 데뷔 EP가 겨냥했던 의도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더불어 LA의 비주얼 아티스트 011668과 협업하여 제작한 새로운 비주얼라이저 역시 눈 여겨볼만하다. 캐러셀 레코드 밴드캠프를 비롯해 사운드클라우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그의 신보를 확인해 보자.

Carousel Record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Jordan Gardner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Jordan Gard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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