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f(x)가 멤버 설리의 탈퇴 이후, 대중의 우려와 기대 속에서 더욱 견고해진 ‘4 Walls’로 다시 돌아왔다. 새로 호흡을 맞출 동료를 찾는 대신 기존 멤버들의 비중을 높인 f(x)는 오히려 군더더기 없는 구성과 집중도로 전화위복의 결과를 이뤄냈다. 또한, 새 앨범 [4 Walls] 발매와 함께 국내 대형 기획사의 행보로는 드물게 이센스로 대표되는 독립 레이블, 비스츠앤네이티브스(Beastsandnatives, 이하 BANA)와의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지난 10월 21일부터 일주일간 이태원 드로잉 블라인드에서 전시 프로모션, ‘4 Walls an exhibit’을 진행한 데 이어 최근 BANA 소속 프로듀서, 250과 FRNK의 “4 Walls” 리믹스 트랙을 공개했다. 발랄하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은 투스텝, “4 Walls”를 노련함과 패기라는 각자의 무기로 재해석한 두 프로듀서의 리믹스는 기존 f(x)의 색깔을 더욱 다채롭게 한다. BANA의 손을 거친 f(x)는 어떤 느낌일지 직접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