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이 파이톤(DJ Python)의 근황은 제법 분주하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공연했고, 안나 록산(Ana Roxanne)과 새롭게 듀오 ‘Natural Wonder Beauty Concept’를 결성하여 전자음을 베이스로 신스팝과 클래식 음악을 비롯한 다채로운 장르로 텍스처를 구현한 동명의 앨범을 발매했다.
현재도 투어 중인 그는 최근 엑스엘 레코딩즈(XL Recordings)에서 이사벨라 러브스토리(Isabella Lovestory)와 협업한 “Besos Robados”를 공개하며 새로운 EP [i was put on this earth]의 발매 예정 소식을 알렸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 섬세한 질감, 그리고 혁신이 가미된 리듬은 우리가 디제이 파이톤에게 기대해 왔던 사운드로 이를 한 단계 더 가공하여 구축했다.

이사벨라 러브스토리 이외에도 조니노(Jawnino), 오르간 테잎스(Organ Tapes), 그리고 피지컬 테라피(Physical Therapy)가 참여해 프로듀서, 가수, 동시에 협업자로서 디제이 파이톤의 역량을 엿볼 수 있을 이 앨범은 3월 28일 발매될 예정이다. 디지털 음원뿐만 아니라 LP 버전 역시 엑스엘 레코딩즈 공식사이트에서 프리오더로 만나볼 수 있고, 3월 21일 케익샵에서 브라질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부어(VHOOR)와 함께 할 공연에서 미리 만나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