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Cloud의 몰락? Apple Music, 새로운 스트리밍 포맷 런칭 예정이란 제목의 뉴스를 전한 것이 얼마 전인데, 사운드클라우드와 관련된 소식을 또 한 번 띄우게 됐다. 다행히도 이번엔 긍정적인 이야기다. 사운드클라우드를 오랫동안 괴롭혀왔던 소니와의 저작권 문제가 해결됐다. 이로써 더 위켄드(The Weeknd), 미겔(Miguel),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 등 유명 뮤지션의 리믹스 트랙이 갑작스레 삭제될 일은 없어졌으니 이용자는 이제 한시름 놓아도 되겠다.
하지만 사운드클라우드의 문제가 모두 해결된 건 아니다. 믹스클라우드나 지난번 소개한 덥셋과 같은 경쟁자가 날을 세운 상황에서 꾸준한 적자와 낮은 성장세는 아직 큰 벽으로 남아있다. 사실 이는 우리에겐 큰 문제가 아니다. 다른 서비스는 얼마든지 등장할 테니 말이다. 몇 년 후에도 우리가 사운드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을지 그저 멀리 떨어져 가만히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