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에 어울릴 법한 아름다운 믹스셋, “Desert Island Mixtape pt.2”

무더운 여름이 시작됐다. 이제는 90년대 뉴욕 힙합이니 뭐니 하는 것들도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마냥 백사장에 드러누워서 시원한 음료와 함께 파도를 즐기고 싶지 않은가? 당신의 피서지를 위한 믹스셋 하나 소개한다. 영국 출신의 전자 음악 듀오, 마리부 스테이트(Maribou State)와 그들의 절친한 동료 페데스트리언(Pedestrian)이 최근 공개한 “Desert Island Mixtape pt.2″가 바로 그것. 약 1년 전, 이들은 ‘무인도’를 테마로 믹스셋을 하나 만들었고, 리스너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이번 건 지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두 번째 파트다.

약 1시간에 달하는 믹스셋은 ‘Khruangbin’, ‘Sly And The Family Stone’, ‘Bonobo’, ‘Onra’, ‘Dusty Springfield’ 등 탁월한 곡 선정으로 청자의 귀를 나른하게 풀어준다. 왠지 기차표든 비행기 표든 뭐라도 끊어놔야 할 것만 같다. 굳이 바다 건너 이름 복잡한 섬에 가지 않더라도 드나들 만한 무인도가 한국에도 충분히 있으니 더는 고민하지 말고 믹스셋과 함께 떠나보자.

“Desert Island Mixtape pt.1”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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