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주가를 구가하고 있는 전방위적 아티스트, 퍼렐(Pharrell Williams)이 최근 자신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24hours Of Happy” 영상을 공개했다. 이것은 세계 최초의 24시간 뮤직비디오로, 그가 음악을 담당했던 애니메이션 슈퍼 배드2(Despicable Me 2)의 사운드 트랙 “Happy”를 바탕으로 이루어 졌다. LA의 영상팀 We Are From L.A.가 맡아 완성한 이번 비디오는 24시간짜리 “Happy”의 사이클을 수많은 카메오들이 채우고 있는데, 제이미 폭스(Jamie Fox), 스티브 카렐(Steve Carrell), Tyler, the Creator(타일러), 매직 존슨(Magic Johnson)과 같은 유명인사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비디오의 등장인물들은 바통 터치 방식으로 장소를 이동하면서 춤을 추고, 지속적으로 퍼렐이 자신의 파트를 담당함으로써 호흡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24hoursofhappy.com에 접속을 하면 현재 시간 설정에 맞는 구간의 영상이 시작되는데, 영상 표면에 상주하는 사이클 이미지를 통해 구간을 이동 시키면서 카메오들을 바꿔볼 수도 있다.
사이클을 돌리면서 “Happy”를 감상하고 있자면 입가에 절로 미소가 띄어진다. 행복감이 스며들고 어깨를 들썩이게 되고 나 역시 이 “Happy”의 사이클에 속하고 싶어진다. 섹시의 아이콘이자 모든 아티스트들이 러브콜을 보내는 퍼렐이 이번에는 “행복”바이러스를 몰고 왔고 이를 통해 또 한 번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 할 것 같다. 자칫 가벼워질 수 있는 컨셉 안에서도 그는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결과물을 만들었으며, 자신이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듯하다. 이제 그와 함께 ‘Happy’한 춤을 춰보자. 어느 곳,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할 수 있다는 진실을 믿는 이들에게 이 영상을 권하고 싶다.
24hours Of Happy : http://24hoursofhapp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