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른스(Fallens)는 이태원 클럽 소프(SOAP)를 베이스로 활동하는 디제이, 서인지는 일반적인 한국에서 인기 있는 귀여움이란 키워드와 궤를 달리하는 독특한 그림체로 이름을 알린 일러스트레이터다. 시각예술 전문 출판사 쎄 프로젝트를 통해 이뤄진 이 둘의 협업이 카세트테이프 ‘Midnight in Balloon’를 발매한다. 폴른스는 이 테이프 안에 기존 소프에서 틀던 클럽튠이 아닌 평소 본인의 새벽 시간과 함께한 음악을 모아 A면과 B면에 나누어 두 개의 믹스셋을 만들었다고 한다. 현재 이 테이프의 사이드 B는 본인의 사운드클라우드에 업로드되었으며 A면은 테이프로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Midnight in Balloon’의 테이프 발매 기념 이벤트가 이태원 카페 ‘테이프(Tape)’에서 5월 19일 토요일에 열린다. 이날은 폴른스의 믹스테이프 A면과 B면의 믹스셋을 선보일 예정이며, ‘Hagy’, ‘Viann’, ‘Didi Han’의 디제잉뿐만 아니라 서인지 작가의 그림 몇 점도 전시될 예정. 카세트 테이프로 나오는 믹스셋을 테이프에서 직접 만나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