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와 Amy Winehouse가 다시 한 번 합을 맞춘 “Find My Love” 공개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났지만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팬들을 아쉽게 한 아티스트들을 떠올려 보자. 그들의 목소리를 그리워하는 팬을 위해 생전 녹음되었던 음원이 사후에 공개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데, 작년 XXX텐타시온(XXX Tentacion)과 릴 핍(Lil Peep)의 사망 이후 공개된 콜라보 트랙 “Falling Down”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사후 발매 트랙은 많은 기대와 함께 논란을 동반하지만, 사랑하는 아티스트의 목소리에 굶주린 팬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최근 공개된 살람 레미(Salaam Remi)의 “Find My Love” 역시 비운의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의 목소리를 담아 그녀를 그리워하던 팬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신(Scene)의 베테랑 프로듀서인 살람 레미는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전설에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에이미의 데뷔 앨범인 [Frank]를 프로듀싱했으며, 마크 론슨(Mark Ronson)과 함께 그녀의 대표작인 [Back to Black]을 완성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가 최근 공개한 “Find My Love”는 새로운 컴필레이션 앨범 [Do It for the Culture 2]에 수록될 곡으로, 나스(Nas)의 랩과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보컬이 어우러진 트랙. 2012년에 공개된 “Cherry Wine”에서도 이미 한 차례 합을 맞춘 적 있는 둘의 재결합은 우리를 옛 추억으로 데려가는 듯하다.

피치포크(Pitchfork)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목소리는 과거에 진행한 잼 세션에서 녹음된 것이라고 한다. 27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며 “천재는 27살에 요절한다”는 슬픈 가설을 또 한 번 증명한 그녀. 이 새로운 트랙과 함께 세상이 받아들이기엔 과분했던 천재를 잠시 추억해보는 것은 어떨까.

Saalam Remi 공식 트위터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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