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n Sugar], [Voodoo], [Black Messiah] 등 흑인 음악의 역사에 길이 남을 명반들을 꾸준히 발표했음에도 정작 자신은 수수께끼에 쌓인 디안젤로(D’Angelo). 그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Devil’s Pie”의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이번 다큐멘터리를 위해 네덜란드 출신의 감독 캐린 비즐스마(Carine Bijlsma)가 메가폰을 잡았고, 퀘스트러브(Questlove) 등 그와 가까운 지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디안젤로의 개인적인 모습은 물론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도 엿볼 수 있다. 또한 다큐멘터리는 [Voodoo] 이후 [Black Messiah]를 발표할 때까지 14년 간의 공백 기간 동안 그가 어떤 삶을 살고 있었는지도 조명할 예정이며, 그가 약물 중독에서 빠져나와 복귀에 이를 때까지의 과정을 쫓는다. 물론 그의 프로듀싱, 레코딩에 관한 이야기도 다뤄질 예정.
콤플렉스(Complex)에 따르면, “데빌스 파이”는 올해 트리베카 필름 페스티벌(Tribeca Film Festival)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일반 상영관 개봉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블랙 뮤직 팬들에게는 반드시 봐야 할 작품이 될 것이 분명하다. 한국 개봉이 빨리 결정되길 기다리자.
편집 │ 김홍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