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음악 스타일로 주목받는 알앤비 뮤지션 딘(DEAN)이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의 AW 17 시즌 캠페인 ‘런 더 스트리트(Run The Streets)’ 로컬 앰배서더로 전격 발탁됐다. 푸마의 ‘런 더 스트리트’ 캠페인은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에서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을 이야기하며, 누구나 걷는 길이 아닌 자신만의 본능과 스타일로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딘은 이러한 푸마의 ‘런 더 스트리트’ 캠페인에 영감을 받아 독보적인 스타일의 콜라보레이션 트랙을 제작했다.
푸마는 이번 캠페인 음원, 뮤직비디오, 화보를 통해 새로운 스포츠 스니커즈 ‘츠기 블레이즈(TSUGI BLAZE)’를 소개한다. ‘츠기 블레이즈’는 푸마의 아이코닉 러닝화인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를 현대적인 스타일로 탈바꿈시킨 제품으로, 러닝화의 기능성과 스포츠 스타일 디자인을 융합한 새로운 타입의 스니커즈다. 푸마만의 혁신적인 러닝 기술이 담긴 ‘이그나이트(IGNITE)’ 폼을 중창으로 적용해 편안한 착화감과 뛰어난 에너지 전환을 자랑한다.
딘은 아티스트로 빛을 발하기 전, 딘플루엔자(Deanfluenza)라는 예명으로 프로듀싱 활동을 해왔는데, 줌바스 뮤직그룹(Joombas Music Group)의 멤버로 소속되어 국내와 해외를 넘나들며 여러 프로듀싱 작업으로 음악적 기반을 닦았다. 그가 추구하는 음악은 힙합, 알앤비를 거쳐 지금의 퓨처 알앤비(Future R&B)로 이어졌다. 그가 선보인 다양한 트랙들은 흥겨움과 우울함이라는 상반되는 감정을 모두 담고 있다. 특히 그의 정규 앨범 [130 mood : TRBL]은 사랑을 주제로 첫 만남부터 이별까지의 과정 속에서 섬세한 감정선을 음악으로 선명하게 그려냈다. 딘이 지금까지 공개한 곡 중에서 일부 싱글과 정규 앨범을 살펴보자.
1. I’m Not Sorry (Feat. Eric Bellinger) 2015.07.30
2011년 그래미상 알앤비 부문 수상자 프로듀서 에릭 벨린저(Eric Bellinger)와 함께한 딘의 미국/영국 데뷔 싱글. 이 곡은 다양한 아티스트가 제작한 리믹스로 더 큰 파급력을 선보였는데, 딘이 그의 이름을 많은 이들에게 알린 최초의 계기라고 할 수 있겠다. 에릭 벨린저와 딘의 침착한 랩 벌스와 중독성이 강한 후렴구의 조화가 특징이다.
2. “Put My Hands On You” (Feat. Anderson. Paak) 2015.09.18
딘이 미국에서 발매한 두 번째 싱글 “Put My Hands On You”는 스톤즈 스로우(Stones Throw) 소속의 힙합 프로듀서 놀리지(Knxwledge)와 ’Nxworries’로 활동하는 동시에 출중한 개인 작업을 보여주고 있는 보컬리스트 앤더슨 팍(Anderson Paak)과 함께 작업한 곡이다. 신비로운 비주얼 요소를 동반한 이 곡은 힙합과 알앤비 장르 둘의 경계를 넘나드는 딘의 음악적 유연성을 찾아볼 수 있는 단서가 된다.
[130 mood TRBL] 2016.03.24
명확한 콘셉트를 두고 제작된 딘의 첫 정규 앨범. 남녀가 만남을 시작하고 이별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역순으로 배열하며, 그 감정의 흐름선을 음악적으로 풀어냈다. 딘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피처링을 맡은 다수의 아티스트와의 색다른 조화가 주목할 만하다. 앨범에 수록되기 전 싱글로 공개되었던 몇몇 트랙을 살펴보자.
3. I Love It (Feat.Dok2) 2015.10.22
https://youtu.be/mQVJXPBZuAw
딘은 미국에서 화려한 데뷔와 성공적인 활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그의 음악 작업을 이어간다. 도끼(Dok2)와 함께 작업한 곡 “I Love It”은 크리스 브라운, 니요(Ne-Yo) 등과 작업한 적 있는 비에이엠(B.A.M.)이 프로덕션에 참여해 수준 높은 곡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4. 풀어(Pour Up) (Feat. ZICO) 2015.11.05
“풀어(Pour Up)”는 미니멀한 사운드의 알앤비 트랙.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의 “New Flame”의 프로듀싱을 맡은 카운트 저스티스(Count Justice)를 포함해 자이라 깁슨(Jayrah Gibson) 등 거대 프로듀서들과 딘 본인이 공동으로 완성했다.
5. What2do (Feat. Crush, Jeff Bernat) 2016.01.28
[The Gentleman Approach]의 수록곡 “Call You Mine” 하나로 국내에 두터운 팬층을 만든 제프 버낫과 크러쉬와 협업한 곡. 반복되는 건반 루프 위에 세 알앤비 보컬이 감미로운 조화를 선보인다. 작년 1월에 공개된 “What2do”는 겨울을 테마로 눈으로 뒤덮인 공간을 설정하고 전체적으로 쓸쓸한 분위기의 곡에 알앤비적 요소를 통해 사운드의 깊이를 추구했다.
6. PUMA X DEAN, 거리를 지배하다, “RUN THE STREETS”
불빛 어스름한 회색 도시를 자유로이 누비는 딘의 모습이 특징적인 영상.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테마의 ‘런 더 스트리트’ 캠페인 그 의도를 엿볼 수 있다. 딘과 푸마의 콜라보레이션 음원은 오는 18일까지 2주간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푸마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무료 다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