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보딩(Skateboarding)은 스포츠를 넘어 어린아이부터 청장년층까지 두루 즐기는 문화이자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며 국내에서도 자녀들에게 권하는 실외 스포츠의 일환으로 10대 청소년들이 대거 스케이트보드 문화에 진입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소셜 미디어 등 각종 긍정의 파도를 타고 스케이트보딩이 세계적인 인기를 더해가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반문화적인 성향을 내포한 스케이트보드 문화의 태생적인 매력에 빠지고 […]

2020년, 힙합 리스너들에게 존재감을 강력하게 어필한 그룹 호미들이 15번째 이슈의 커버를 장식했다. 오랜 시간 일본의 스트리트 패션 내 영향력을 발휘해온 편집숍 민나노(MINNANO)를 운영하는 나카츠가와 고로(Goro Nakatsugawa)의 인터뷰, 밴드 라이프앤타임을 이끌었던 뮤지션 진실이 새롭게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OODDSSYY에 관한 노트, 프로듀서 FRNK와 디제이 타이거디스코(Tigerdisco)의 인터뷰 또한 수록되었다. 데뷔 이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자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한 그룹 […]

지속되는 코로나 팬데믹에 모든 경제, 문화, 사회적 활동과 개인적인 일상까지 크게 위축된 지금, 코로나 이전 시대의 즐거웠던 순간을 상기하고자 이번 VISLA 14번째 이슈의 커버는 일정 부분 감상적인 측면에서 완성되었다. 메인스트림과 인디펜던트의 경계에서 묘한 아우라를 내뿜는 뮤지션 비비(Bibi)의 에디토리얼을 비롯해 프로듀서 말립(Maalib), 근래 녹사평으로 이주한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Seoul Community Radio)의 인터뷰를 실었다. 슈프림(Supreme)의 2000년대 디자이너이자 지금도 […]

첫 정규 앨범 [BLACK OUT]을 발표한 래퍼 우원재가 13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축구를 기반으로 또렷한 정체성을 구축한 패션 브랜드 니벨크랙(NIVELCRACK)과 천천히 잔향을 남기며 이름을 각인 중인 뮤지션 문선의 인터뷰가 수록되었다. 장르에 구속받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면서도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한 결과물을 내놓는다는 점에서 셋은 공통분모가 있다. 또한 오픈 초기부터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기묘한 레코드 숍, […]

12호는 세계인의 일상에 드리운 코로나바이러스의 거대한 그림자 뒤에서 완성되었다. 51명의 사회적 거리두기 일상을 담은 ‘STAYHOME 51’, 집합 금지 명령으로 큰 타격을 입은 국내 음악 시장, 설 자리가 줄어든 디제이 10명과의 인터뷰 ‘그 많던 디제이는 다 어디로 갔을까?’, 파티를 그리워하는 이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파티 플라이어 피플’ 등 코로나-19의 영향 아래서 전반적인 기획이 이루어졌다. 지금 시대에 […]

뮤지션 림킴(Lim Kim)이 11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국내 브랜드 이세(ISSE)와 로컬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콤팍트 레코드 바(Kompakt Record Bar)까지, 11호는 전반적으로 로컬 신(Scene)에서 약진 중인 인물과 공간에 주목했다. 6명의 아티스트, JDZ 정, 이겨레, 와타나베 히로시, OOO, OKOKOK, 이노우에 산타의 작품과 인터뷰를 실었다. 티셔츠라는 하나의 문화 현상을 위트 있게 풀어낸 에세이, ‘티셔츠 게임’을 비롯해 허신구, […]

이번 10호는 오가타 카즈마, 논체리 그리고 김윤기까지, 한국과 일본의 아티스트가 ‘평화’를 주제로 함께 그린 그림을 커버에 실었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영국에서 레이브(Rave)를 지지하며 성장한 패션 브랜드 사이버독(Cyberdog) 그리고 레이브 문화에 영감 받은 국내 브랜드 인터내셔널(The Internatiiional)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 언더그라운드 클럽 문화의 주축인 헨즈, 모데시를 운영하는 황재국 그리고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오늘날 흑백 거리 사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