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부드러운 연극같은 자유로움.
MUSIC
2021.11.17
한 편의 부드러운 연극같은 자유로움.
넘치는 야망, 이를 뒷받침해주는 재능.
느긋함으로 전달하는 울림.
흑인 음악의 광범위한 탐구.
진실과 마주하고자 하는 자아와의 결투.
쉬지 않고 음악을 만들어내는 두 뮤지션이 선사하는 여유로운 순간.
음악으로 표현한 과거의 초상화.
힙합 신의 화려한 조명 근처에서 자리를 지켜오며 더욱 더 단단해진,
나른한 비트를 여유롭게 짓누르는 랩은 그 어느 한 방보다 묵직하다.
어느덧 14번째 솔로 프로젝트.
故 Mac Miller의 랩까지.
세월에 무뎌지지 않으려 노력한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