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문화재단이 네이버 크리에이터들을 주축으로 한 언리미티드 콜라보레이션 플랫폼 “온스테이지 X 마블링 스튜디오” 공연을 개최한다.
네이버는 그간 “프로젝트 꽃”을 통해 콘텐츠를 생산하는 창작자에게 스몰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개인의 역량과 기술을 보다 쉽게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왔다. 작년부터 이번까지 7번째 진행 중인 “온스테이지 X”는 “프로젝트 꽃”을 통해 선보인 음악, 패션, 건축, 사진, 웹툰, 시각예술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총출동하는 축제의 장이다. 즉, 네이버 웹툰, 온스테이지, 헬로!아티스트, 오!크리에이터, 디자인윈도, 그라폴리오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크리에이터가 마음껏 창작의 자유를 펼치는 언리미티드 콜라보레이션 방식이 핵심이다.
이번에 개최하는 “온스테이지X”는 2019년 상반기에 진행된 “Sound Play”에 이어 하반기엔 “Marbling Studio”라는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마블링 스튜디오”가 더욱 특별한 것은 네이버 “프로젝트 꽃”이라는 커다란 프로그램 내의 각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네이버 크리에이터 10팀이 총체적으로 하나의 작품을 위해 예술의 경계를 넘어 마블링처럼 융화되어 자유로운 만남과 협업으로 언리미티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오는 11월 21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 팩토리 D동에서 열릴 이번 온스테이지 x 마블링 스튜디오에서는 첫날인 21일 오후 6시부터 공간을 오픈하며 기간 내내 크리에이터 10팀이 협업한 거대한 전시를 언제든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매번 다른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첫날 오후 7시부터는 네이버 크리에이터와 여러 셀러브리티가 참여하는 네트워크 파티가 열린다. DJ 퍼포먼스 및 콜라보 쇼케이스 형태로 진행되며 참여하고 싶은 이는 온스테이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선착순 신청받을 예정이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토크 및 체험형 워크숍을 진행하는 아티스트 세션도 진행한다. 마지막 날 23일에는 메인 스테이지에서 온스테이지 뮤지션들이 꾸미는 파이널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크로스오버 밴드 신박서클, 레이든, 지바노프 등 자신만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의 콜라보 공연이 열리며, 네이버 V LIVE로 온라인 생중계한다. 관람을 원하는 이는 오는 11일 오후 5시부터 오픈하는 얼리버드 티켓, 14일 오후 5시에 오픈하는 일반 공연 티켓을 네이버 예약으로 구매할 수 있다. 모든 공연 수익금은 전액 크리에이터에게 창작 지원금으로 환원된다. 해당 온스테이지X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온스테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공연 후기와 함께 생생한 공연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다.
온스테이지X 관계자는 “그동안 네이버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창작 분야를 넘어 다양하게 영감을 받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 싶은 아쉬움이 많았다”라면서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협업해 볼 수 있는 경험과 한계 없는 창작 기회를 만들고자 언리미티드 콜라보레이션 방식으로 바꿔 모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1:1 콜라보로 진행된 전시는 여럿 존재했지만, 알앤비, 일렉트로닉, 국악 등의 음악 장르, 웹툰과 일러스트, 회화와 사진, 패션과 인테리어까지, 각자 다른 분야를 총망라할 뿐만 아니라 하나의 형태로 융합하고 이를 관객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는 절대 흔치 않다. 네이버가 프로젝트 꽃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네이버 크리에이터들과 문화 산업을 위해 이바지해온 경험이 농익어, 마침내 형식이 다른 모든 장르의 경계를 한꺼번에 허물어버린 언리미티드 콜라보레이션을 고안해 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전시, 공연, 공간에서 특별한 영감을 경험해보자.
[참여 네이버 크리에이터(아티스트) 10팀 소개]
음악(알앤비&소울) – 지바노프(Jeebanoff): 지바노프는 예리하고 매끄러운 목소리로 자신의 서사를 풀어내면서도 곡의 질감까지 느껴지게 하는 탁월한 보컬로, 최근 신생 레이블 굿투미츄에 소속된 현재 가장 크게 주목받는 알앤비, 소울 뮤지션이다.
음악(하우스/일렉트로닉) – 레이든(Raiden): 레이든은 록밴드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다가 EDM 음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프로토콜 레코딩스(Protocol Recordings) 등 해외 유명 레이블을 통해 음악을 발표해왔고,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외에도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마이애미 등 세계 여러 음악 페스티벌과 클럽에 등장했다. 또 소녀시대 유리와 “Always Find You”를, 레드벨벳 아이린과 “The Only”를 작업하기도 하며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다.
음악(국악/재즈) – 신박서클: 신박서클(SB Circle)은 색소포니스트 신현필과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를 중심으로 베이시스트 서영도, 드러머 크리스티안 모란(Chistian Moran)으로 구성된 4인조 크로스오버 밴드다. 2019년 4월 첫 번째 정규 음반 [Topology]를 발표하는 등 동아시아적 정서를 바탕으로 보편적이면서도 독자적인 음악을 보여준다.
공간 디자인 – 제로랩: 제로랩은 김동훈, 장태훈 두 명의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실험적인 디자인 스튜디오로, 그래픽, 공간 등의 전방위적인 문화 활동을 지향한다.
패션 – 고태용: 최연소 서울컬렉션 데뷔, 패션계의 이단아라는 수식어를 단 고태용 디자이너가 이끄는 ‘비욘드 클로젯’ 브랜드는 아메리칸 클래식과 스트리트 프레피룩을 기반으로 시즌마다 재치 있는 그래픽이 돋보이는 스타일을 추구한다.
사진 – 안성석: 사진 촬영 후, 촬영된 이미지들 재조합하는 방식으로 관성적인 세계에 질문을 던지는 작가로 최근 2019 젊은모색 <액체 유리 바다>,국립현대미술관에 참여했다. 근래에는 VR을 이용한 가상과 현실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작업을 선보인다.
회화 – 이윤정: 일상의 경험에서 느껴지는 감성의 변화로부터 시작하는 작업을 통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작품을 그리며, 아름다운 색채를 어우르는 종이비행기를 그리고 있는 회화 작가. 현재 그라폴리오 스토리를 통해 ‘마음이 날다’를 연재 중이다.
웹툰 – 임현: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플랫 다이어리’라는 웹툰을 연재 중인 작가로 일상을 다른 시각으로 담담하게 전개하여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유망한 작가다.
일러스트 – 제이자크(조성연): 주로 캔버스를 사용해 차가움 속에서 따뜻함을 만드는 몽환적인 감성 아트워크를 보여주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현재 네이버 그라폴리오 스토리를 통해 ‘나의 기억’을 연재 중이다.
일러스트 – 부랴부랴 스튜디오(김지유): 어딘가 허전하고 모자란 덩어리를 부랴부랴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허전한 얼굴을 지닌 ‘허전한씨’라는 캐릭터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얼렁뚱땅하고 가벼운 드로잉 작업을 하고있다.
행사 정보
온스테이지 X ‘마블링 스튜디오’
일시 │ 2019.11.21(목) ~ 2019년 11월 23(토)
장소 │ 에스 팩토리 D동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 15 길 11)
프로그램 │
ALL DAY 전시 공간 관람
1DAY 11.21(목) 오후 6시 공간 오픈, 오후 7시 네트워크 파티 (DJ 퍼포먼스&쇼케이스)
2DAY 11.22(금) 아티스트 세션
3DAY 11.23(토) 오후 6시 온스테이지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