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에 자신이나 가까운 친척, 친구, 연인의 사진만큼 사람들이 많이 들여다보는 예술 작품은 없다”라는 리히트바르크의 1907년 발언은, 예술의 구분에 관한 의문을 사회적 기능에 관한 영역으로 옮겼다.
– Walter Benjamin
김남욱: 자연광이던, 인조광이던 빛으로 비춰질 때 보이는 낯선 걸 좋아합니다. 낯섬은 항상 ‘익숙함’에서 나옵니다.
김정민: 톰킨 파크(Tompkins Park)에서 주로 촬영해요. 톰킨은 저에게 단순한 장소 이상의 문화적 의미와 역사를 가진 곳이라고 생각해서 그 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사진으로 담고 싶어서 찍기 시작했어요.
한상희: 1년 전 후쿠오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배 타고 있는 학생들이 귀엽길래 몰래 찍었는데 한참 뒤에 사진을 다시 보니 환하게 웃어주고 있었어요!!
Contributers │ Abeer, Filipo Rocca, Ryoohyeja, SSUNG, 고수수, 김남욱, 김성준, 김소연, 김정민, 류지석, 박민수, 박태호, 삵, 이명, 임문정, 전승안, 하용훈, 한상희, 허경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