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문화예술, 스케이트보딩 등 전 세계 포진한 다양한 문화와 이를 즐기는 이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영감을 전하는 브랜드 칼하트 WIP(Carhartt WIP). 그런 칼하트 WIP는 무려 12년 동안 ‘WIP 라디오’라는 이름으로 세계 유수의 디제이의 믹스셋을 소개해왔다. 또한 아티스트와 협력하여 칼하트의 브랜드 미학을 소개하는 자체적인 매거진 ‘WIP’를 2018년에 새롭게 선보이며 그들이 추구하는 문화와 다양성을 탐구했다. 올해는 한국의 앰비언트, 레프트 필드 듀오 살라만다(Salamanda)가 WIP 매거진, WIP 라디오(WIP Radio)에 참여,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가 11월 18일 오후 7시부터 칼하트 WIP 압구정 스토어에서 진행됐다.
살라만다의 WIP 매거진과 WIP 라디오 믹스셋 참여를 기념하기 위해 꾸며진 행사장은 붉은색 조명에 살라만다의 WIP 라디오 믹스셋이 은은하게 깔려 시작 전부터 편안한 분위기로 관객을 맞이했다.
이벤트의 시작은 살라만다 토크쇼로 막을 열었다. 토크쇼의 호스트 MC로 VISLA의 음악 에디터 황선웅이 참여, 30분 남짓의 짧은 시간 동안 토크쇼를 진행했다. 앰비언트 듀오지만, 때로는 우만 써마(Uman Therma)와 예츠비(Yetsuby)라는 각자의 이명으로 서울의 클럽 신(scene)을 종횡무진 누비는 살라만다. 때문에 토크쇼는 믹스셋과 디제잉을 주제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그 덕분에 살라만다의 음악에 관한 뜨거운 애정을 다시 느낄 수 있었고, 더불어 살라만다의 세계관과 그들의 유머러스한 재치 역시 느낄 수 있는 유익한 토크쇼였다.
토크쇼에 이어 곧바로 럭키 드로우가 열렸다. 찾아준 관객에게 감사의 의미로 증정한 선물로는 살라만다가 WIP 매거진 인터뷰에서 착용한 의상과 이번 행사를 위해 제작된 플라이어를 뒷면에 새겨 넣은 특별한 롱 슬리브 등을 추첨하여 찾아준 관객들에게 증정했다.
럭키드로우의 후끈했던 열기에 이어 행사의 메인인 디제잉이 마침내 열렸다. 디제잉은 살라만다가 먼저 1시간의 셋을 선보인 후 살라만다가 직접 초청한 디제이인 콴돌(Quandol), 시나힐(Sina Hill)이 바통을 이어받아 약 3시간 동안 진행했다. 공교롭게도 행사 당일 살라만다의 앨범 [Ashbalkum]의 리믹스 앨범이 공개된 날이었다. 앰비언트와 감상적 오리지널에 반면 리믹스는 완벽히 댄스 플로어를 위한 춤곡. 살라만다 듀오는 해당 리믹스 트랙을 적재적소에 플레이하며 행사장을 찾은 관객을 춤추게 했다. 춤이 있는 자리에 역시나 마실 것이 빠지면 섭섭했겠다. ‘메이커스 마크(Maker’s Mark)’와 박상엽 바텐더가 행사장 좌측에 특별한 바 공간을 열어 관객들이 목을 축일 수 있도록 음료 ‘자연에 살라’와 ‘만다린’을 제공했다.
이처럼 다양한 즐길 거리로 가득했던 행사는 성황리 마무리가 됐다. 추후 살라만다의 행보는 물론이고 칼하트 WIP의 매거진과 라디오의 추후 릴리즈에 역시 흥미를 갖게 할 성대한 파티였다. 당일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워하진 말 것. 친절한 VISLA FM은 당일의 토크쇼와 살라만다의 디제이 셋을 곧 VISLA FM에 업로드할 예정이니까.
Carhartt Wip Kore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Salamand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