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LA FM with OPCD – ‘OFFICE 365′ #5 DOBONG-GU OFFICE

VISLA FM의 ‘OFFICE 365’가 이번에는 창동에 자리한 레이블 오픈창동(OPCD)과 함께 조금 색다른 공간을 찾았다. 도봉구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도봉구청, 그중에서도 도봉구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는 ‘청년미래과’ 사무실. 전형적인 한국 사무실 인테리어가 ‘무한상사’를 떠올리게 하지만 그 안의 분위기는 사뭇 활기찼다.

반복된 업무로 지친 사무실 직원들의 ‘Refresh’를 위해 디제이 시나힐(Sina hill)이 직접 나섰다. 시나힐은 서울의 디제이이자 밴드, 댄서, 디제이를 한 곳에 묶는 파티 브랜드 ‘모터 유닛(Motor Unit)’의 운영자로 활약 중. 도봉구 청년미래과를 위한 음악은 소울, 훵크, 보사노바와 약간의 신나는 레게를 선곡했다.

청년미래과의 핵심 인력 박지현 주무관과의 짧은 담화도 실었으니 색다른 비주얼과 감미로운 사운드로 무장한 OFFICE 365 5화를 함께 감상해 보자.

도봉구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OPCD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도봉구청 청년미래과는 어떤 부서인가.

청년 창업공간 운영, 공공기관 및 기업 실무형 인턴십, 해외 인턴십 운영 등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뿐만 아니라 창동 동북권역 중심도시 조성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 11월 착공을 앞두고 있는 k-pop 공연장 서울아레나의 건립 지원과 음악산업 정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청년 창작자들이 창동의 인프라를 활용해 협업 파트너를 찾고, 음악적 영감을 교류하고 기업을 통해 음악 신(Scene)에 진출할 수 있도록 송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원한다.

출근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커피를 내린다. 커피는…생명수니까.

평소 음악이 크게 흐를 것 같은 부위기는 아닌데 사무실에, 이렇게 직접 DJ가 찾아오니 어떤가, 리프레시 되는 것 같은지.

공공기관이다 보니 사무실에 음악이 흐르는 건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음악 없이 일하는 환경에 워낙 익숙해서 평소 삭막하다고 느낀 적도 없었다. 오히려 이런 사무실에서 디제잉을 한다고 하니 걱정이 앞서더라. 하지만 리프레시 그 이상의 경험이었다. 사무실 분위기뿐만 아니라 일하는 사고도 부드러워지고 업무처리 속도도 올라가는 기분이 들었다.

평소에는 어떤 방법으로 리프레시를 하는 편인가.

새 옷을 산다. 기분 전환도 되고, 자신감도 채워지는 것 같아 쇼핑을 즐긴다.

도봉구의 자랑 한 가지만 소개해달라.

도봉산. 워낙 유명하지만 산세가 매우 아름답다. 업무에 지쳐 있다가도 수려한 도봉산을 보면 금세 기분이 전환된다.


기획 / 제작│황선웅, 장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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