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ap: CONVERSE BLOCK PARTY

지난 23일 토요일, 컨버스(Converse) 코리아가 스케이트 잼과 스페셜 커스텀 그리고 뮤직 라이브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이벤트, ‘CONVERSE BLOCK PARTY’로 성수동을 뜨겁게 달궜다.

프리스케이팅으로 예열을 시작한 블록 파티는 오후 3시 시작한 스케이트 잼으로 본격적인 열기를 내뿜었다. 이번 스케이트 잼에서는 스케이터, 필름메이커, 포토그래퍼가 합심해 새로운 방식의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 제작한 기물과 함께 그 위로 더해진 아티스트 소키 장렉스의 아트 워크가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컨버스의 원스타를 상징하는 구조물과 키커를 시작으로 업 렛지가 포함된 뱅크 스타터와 계단형 렛지, 3m 월 등 다채로운 묘기를 가능케 하는 기물 위에서 펼쳐진 스케이트 잼에는 로컬 스케이트보드 신의 젊은 피들이 모두 모였다. 어느덧 국내 스케이트보딩 신 중심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최호진부터, 맹민호, 휴고 얀센(Hugo Jansen) 등이 절정의 기량을 보이는 동시에 백이안, 이로운 등의 유망주들 역시 그에 못지않은 실력을 뽐내며 함께 어우러졌다. 이날 최고의 트릭을 여러 차례 선보인 이에게 수여되는 ‘CONVERSE CREATIVE NEXT 어워드’에는 휴고 얀센이 선정되며 명예의 타이틀과 함께 컨버스 기념 반지 역시 거머쥐었다.

스케이트 잼과 프리스케이트 외에도 즐길 거리가 풍성했다. 기물 제작 과정을 생생히 담은 사진 전시와 더불어 소키 장, 렉스 고유의 디자인을 반영한 커스텀 이벤트 ‘컨버스바이유(Converse By You)’는 물론, 출중한 뮤지션들이 함께한 라이브 퍼포먼스가 토요일 밤을 뜨겁게 했다. DJ 말립이 흥겨운 비트로 초저녁부터 관객들을 끌어모은 가운데 등장한 CHS는 특유의 ‘생음악’으로 선선한 가을밤의 선율을 선사했고, 뒤이어 바밍 타이거(Balming Tiger)와 이센스(E-SENS)가 무대에 올라 그 열기를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스케이트보드를 다채로운 문화를 한데 버무려 내며 최고의 가을맞이 이벤트의 모습을 보여준 ‘CONVERSE BLOCK PARTY’, 뜨거웠던 현장을 함께 즐겨 보자.

Converse Kore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ditor | 장재혁
Photographer | 이훈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