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열풍이 한바탕 휘몰아친 11월, VISLA FM의 ‘OFFICE 365’가 SBXG의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프로게임단 리브 샌드박스(Liiv Sandbox)의 연습실을 찾았다.
리브 샌드박스 연습실을 위한 음악은 ‘OFFICE 365’의 제작자인 VISLA 에디터 황선웅이 직접 나섰다. 그는 게임 음악 바이닐 레코드를 수집하며 이번 OFFICE 365에서는 한국의 PC방에서 익숙하게 들을 수 있었던 여러 온라인 게임 음악과 더불어 D&B, 다운템포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친 비디오 게임 음악을 선곡했다.
이번 OFFICE 365는 LCK 스토브리그가 한창인 11월 24일 금요일에 촬영했다. 이날은 당시 팀의 공석이던 미드 라이너를 대신해 이영남(Yvon) 분석관이 선수들과 함께했다. 또한 이영남 분석관의 하루 일과를 담은 짧은 대화를 아래에 첨부한다. 음악과 함께 감상하자.
Liiv SANDBOX 연습실은 어떤 공간인가?
하루 단위로 보면 빡빡한 일상인 곳이지만 한 달 단위로 보면 꿈을 구체화하는 곳이다. 선수들은 보통 점심에 출근해 새벽 늦게까지 연습한다. 하루하루 보면 힘든 스케줄이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이 스케줄 덕분에 성장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치고 시즌 중 1승을 더하며 프로게이머의 꿈을 이루게 된다.
출근하고 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어제 있었던 경기들을 살펴본다. 주로 해외 대회가 새벽에 있어 그 경기들을 체크한다. 그리고 관련 데이터를 업데이트하고 특이 사항 역시 체크한다.
일하기 싫을 때는 보통 어떤 방식으로 기분을 환기하나.
주변을 걷는다. 종로 근처에 걷기 좋은 곳들이 많아서 자주 걷는 편이다.
2024년의 소망이 있다면?
남은 두 달 2024년 시즌을 잘 준비했으면 한다. 1월에 시즌이 시작되면 분명히 정신없을 거라 미리미리 시즌 중에 필요한 것을 잘 준비해서 팀의 승리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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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제작│황선웅, 장재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