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에 시작한 360 Sounds가 10주년을 맞이했다. 매해 부지런한 행보를 걸어온 이들이지만, 2015년은 Freshbox 파티의 부활, 유럽 투어 등 그 규모로 보나 성격으로 보나 360 Sounds라는 이름에 걸맞은 화려한 해였다. 강산이 한번 바뀐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이들은 총 42번의 360 Sounds 정규 파티, Freshbox, 360 Stadium, Summer Madness 등 수많은 이벤트를 통해 음악을 사랑하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신선한 대안을 제시했다. 그동안 360 Sounds는 소속 DJ들의 믹스셋, 사진, 영상, 프로덕트 등 많은 아카이브를 남겼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360 Sounds의 파운더이자 백전노장 DJ, 진무(Jinmoo)가 직접 디자인한 포스터는 지금의 360 Sounds 색채를 만든 훌륭한 역사가 아닐까. 360 Sounds의 지난 10년을 포스터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