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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믹스(Remix): 원래 상태에서 추가, 삭제 혹은 그 아이템의 일부가 변경된 미디어의 일부. 노래, 아트워크의 일부, 책, 비디오, 사진들도 리믹스될 수 있다. 리믹스의 유일한 성격은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다른 소재를 사용하고 바꾸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리믹스는 음악 레코딩과 음악에서 오디오 믹싱의 집합들이다
라디오, 클럽에 맞춰 새롭게 편집하던 예전 리믹스(Remix) 형식과 달리 근래의 리믹스는 원곡을 변형해 새로운 사운드로 다시 조립한 음원을 일컫는다. 비트와 보컬 등 원곡의 요소를 다른 장르의 틀에 맞추거나 제작자의 입맛대로 자유롭게 다시 구성하며 새로운 생명을 얻는 것이다. 리믹스는 원곡의 명성만큼 그 수도 늘어난다. 알기 쉬운 예로,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드레이크(Drake)의 “Hotline Bling”은 리믹스 트랙만 해도 셀 수 없이 많다. 하나의 놀이이자 문화인 리믹스, 분명 지금 시대에는 클럽부터 사운드클라우드까지 광범위하게 그리고 어렵지 않게 다양한 리믹스 트랙을 만나볼 수 있다.
뮤지션의 능력치를 뽐낼 수 있는 요소이자 창작자와 소비자 모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리믹스 콘텐츠를 바로 지금부터 VISLA에서 새로운 기획 ‘REMIXKR’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다. 우리 모두에게 친숙한 대중가요가 바로 ‘REMIXKR’의 집중공략 대상이다.
첫 번째 리믹스를 가벼운 마음으로 즐겨보자. 현재 이태원 클럽 신(Scene)을 중심으로 하우스/테크노 음악을 선보이는 제이피츠(J. FITZ – 최근 이름을 DJ BOWLCUT으로 변경 – )가 1세대 여성 아이돌 그룹인 S.E.S의 노래들을 모아 본인의 스타일로 리믹스한 [Digitalized S.E.S]가 오늘의 ‘REMIXKR’이다. 사운드클라우드로 발표한 본 앨범은 1곡의 인트로 “Welcome to the Love Club”, 베이퍼웨이브 스타일의 트랙 “Dreams Come True”, 로우파이 하우스 스타일의 세 트랙 “Just a Feeling”, “Gratitude”, “Last Forever 89 Jam”으로 구성되어 있다.
친숙한 듯하면서도, 어딘지 생경한 리믹스의 묘미. 지금 바로 플레이하자. 이 음악은 당신이 알던 S.E.S가 맞나?
앨범 커버아트ㅣAqu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