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압구정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의 3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된 ‘Creative Canvas’의 두 번째 행사로 ‘From the Court to the Street’가 매장 내부에서 진행되었다. 이날은 두 가지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었는데, 스니커 컬렉터 쿼트(Quote)의 빈티지 아디다스 스니커 전시회와 미니 스니커 제작 프로그램 아디다스 메이커랩(adidas MakerLab)이 그것이다.
이날 매장 1층에서는 디제이 부스에서 어글리덕(Ugly Duck)과 드노프(Dnopf)의 디제잉, 쿼트(Quote)의 아디다스 빈티지 러닝화와 스탠스미스 컬렉션 전시, 2층에서는 아디다스와 동향인 베를린(Berlin) 출신의 아워보드카(Our Vodka) 무료 시음회 그리고 3층에서는 아디다스 메이커랩이 진행되었다.
양질의 스니커 전시를 접하기 쉽지 않은 서울에서 빈티지 아디다스 러닝화를 한곳에 모아 놓은 전시는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스탠스미스를 보는 쏠쏠한 재미 또한 스니커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피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3층에서 진행된 메이커랩은 플래그십 매장을 단순히 의류를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매장 방문객이 직접 아디다스를 체험하는 장소로 만들겠다는 방향성이 잘 느껴지는 행사였다. 스니커 컬렉터 쿼트(Quote)를 비롯해 메이커 랩 체험자들의 인터뷰가 당일 VISLA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라이브로 송출되었다. 사진과 영상을 통해 ‘Creative Canvas’를 느껴보자.
사진 │ 백윤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