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둘째 주 서울 행사 대폭발 특집

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햇살과 함께 봄이 다가왔다. 독자들은 이 계절의 변화를 어떻게 체감하는지? VISLA는 이번 주에 대기 중인 수많은 행사가 봄의 도래를 알린다고 생각한다. 3월의 시작과 동시에 행사의 총성이 울려 퍼졌다. 바로 어제, 데니얼 시저(Daniel Ceasar)의 내한을 시작으로 다음 주 보일러 룸(Boiler Room)까지. 시끌벅적한 이번 3월 둘째 주의 행사를 목요일과 금요일로 나누어 정리해 보았다. 이번 주에 본 매거진을 통해 발행한 이벤트는 제외하였으니 괘념치 말길.

 

목요일

1. 소프(SOAP) 1주년 파티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 탓에 이제야 일주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이태원의 신흥강자 소프의 일주년 파티는 그간 소프를 채워준 수많은 DJ로 라인업을 채웠다. 친구를 떠나보내기 전까지는 그 소중함을 모르지 않나. 이날 소프에게 차마 전하지 못한 애정을 듬뿍 표현하자. 물론, 소프의 주인공은 여러분.

2. Cakeshop Thursday club with Life & TIme
밴드 라이프 앤 타임(Life & Time)의 이름을 케익샵의 라인업에서 확인했을 때 두 눈을 의심했다. 아마도 케익샵 포스터에 공식적으로 밴드의 이름이 오른 건 이번이 최초일 것. 흔히 볼 수 없는 케익샵에서 펼쳐질 밴드 라이브가 궁금하다면 모든 일을 제쳐두고 달려가자.

3. 데니얼 시저(Daniel Ceasar) 팝업 스토어
연이은 티켓 매진 소식이 알려주듯 알앤비 아티스트 데니얼 시저의 내한은 그야말로 커다란 이슈였다. 데니얼 시저는 공연뿐 아닌 다양한 방법으로 서울을 공략한다. 수요일에 진행한 내한공연 및 케익샵 이벤트 ‘0 Memories’에 이어 본인의 머천다이즈를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까지 연다는 반가운 소식! 한남동의 스튜디오 콘크리트에서 단 하루 동안 오픈한다고 하니 데니얼 시저의 열렬한 팬이라면 방문하지 않을 수 없겠다.

 

금요일

4. 미스치프(Mischief) 2018 S/S 라이브 룩북
작년 자신만의 색으로 오프라인 컬렉션 라이브 룩북을 연 미스치프가 올해 역시 돌아왔다. 이번에는 더욱 큰 규모로 좌중을 압도할 예정. 홍대의 공연장 무브홀에서 컬렉션이 펼쳐지며, 그간 준비한 18 S/S 컬렉션을 선보인다. 국내 스트리트 패션 신(Scene)을 선도하는 미스치프의 무기는 과연 무엇일지 내일 바로 확인해보자.

5. SCR & SCR
한남동에 위치한 프리랜서 코워킹 스페이스 윌로비(Willoughby)는 코워킹 스페이스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훌륭한 파티 베뉴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는 금요일에는 슬레지 코너(SLEAZY CORNER)와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가 함께 파티 라이브 방송과 슬레지 코너의 18 S/S 컬렉션을 만날 수 있는 라이브셋 PT를 선보인다. 윌로비의 1층에서는 신나는 파티가 지하 1층에서는 컬렉션 PT와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고 하니 음악과 패션을 사랑하는 이라면 두 가지 음식을 함께 즐겨보자.

6. 게토-레이 카니발(Ghetto-ray Carnival)
최근 가장 힙한 사운드로 칭송받는 아프리카 사운드를 본격적으로 표방하는 파티 브랜드 게토레이가 상수에 자리한 헨즈 클럽(The Henz Club), 모데시(MODECi) 두 곳에서 동시에 축제를 연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DJ 니코데무스(Nickodemus)의 디제잉뿐 아니라 아프리카 댄스팀 아프리크(Afreak)의 댄스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호스트 MC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MC69가 맡아 그 색채를 더욱 짙게 낸다. 카니발이라는 타이틀답게 아프리카 사운드 혹은 제3세계 사운드의 달인인 디제이가 총출동하는 본 이벤트를 놓치지 말자.

이외에도 3월 둘째 주 이벤트를 더 원하는 이들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자.

비정형 사이키델릭 얼터너티브 록 밴드 DTSQ의 첫 단독 공연 @PLATFORM CHANGDONG 61

헤비한 라인업, Have a good time 파티 @THE HENZ CLUB, MODECi

프로듀서 GooseBumps EP [STAGE II] 발매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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