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미술관에 문을 여는 구찌 플레이스, ‘이 공간, 그 장소 : 헤테로토피아’

VISLA 매거진의 독자라면 지난 몇 년 사이 서울 곳곳에 문을 연 흥미로운 대안 예술 공간을 주시하고 있을 터. 전시 공간의 실험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여는 이들 공간이 대림 미술관의 지붕 아래에 모여들 예정이다.

세계적인 큐레이터 미리암 벤 살라(Myriam Ben Salah)가 기획하고 구찌(GUCCI INTERNATIONAL)가 주최한 국내 최초 문화 예술 프로젝트 ‘이 공간, 그 장소 : 헤테로토피아(No Space, Just a Place : Eterotopia)’가 바로 그 성대하고 풍성한 모임의 이름. 패션을 통해 대안적 공간 ‘헤테로토피아(Eterotopia)’를 탐구해 온 구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의 비전과 서울의 독립 예술 현장이 만나는 이번 전시는 차이와 공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공간 일리(Space Illi), 보안여관 (Boan1942), 스페이스 원(Space One), 시청각(Audio Visual Pavilion), 오브(OF), 취미가(Tastehouse), 탈영역우정국(Post Territory Ujeongguk), 합정지구(Hapjungjigu), 화이트노이즈(White Noise), D/P 등 총 10개의 공간이 전시에 참여하며, 그들의 행보에 함께해온 다수의 국내외 아티스트가 힘을 보탠다. 서울의 독립 예술가들이 그리는 유토피아적 비전을 확인하고 싶다면 전시 개최 소식에 귀를 기울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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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0년 4월 17일 ~ 7월 12일
장소 │ 대림미술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통의동 35-1)
이미지 출처 | 대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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