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포토그래퍼 Mert Alas가 기획한 온라인 아트 챌린지, “Let’s Art”

세계적인 패션 포토그래퍼 머트 알라스(Mert Alas)가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인해 많은 이들이 격리된 지금,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해 예술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 사태가 절정으로 치달았던 3월 말, 머트 알라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트 프로젝트 “Let’s Art”를 공개했다. 그는 자신이 팔로워들의 사진을 손수 디렉팅해주겠다고 선언하며 자신이 정한 세팅, 스타일링, 메이크업, 헤어에 맞춰 사진을 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DM을 통해 보내진 사진 중 마음에 드는 작품은 직접 보정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무려 14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계정에 자신을 홍보할 기회인 만큼, 2,000장이 넘는 사진들이 그에게 보내졌다. 이 중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별하고, 한 장 한 장 보정하는 데 걸린 시간만 무려 40시간. 머트는 약속대로 완성된 작업물들을 12개의 게시물로 나눠 자신의 계정에 전시했다.

예술가들이 서로 영감을 주고받고, 힘을 합쳐 작품을 완성해나가는 이 과정은 일반 대중뿐 아니라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카렌 엘슨(Karen Elson) 등에게도 큰 감동을 준 듯하다. 이들은 댓글을 통해 프로젝트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으며, 머트 알라스 역시 굉장히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상단의 포스팅은 머트 알라스가 게시한 12개의 게시물 중 첫 번째 게시물이다. 선정된 사진 전부를 확인하고 싶다면, 밑의 링크를 통해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직접 방문해보자.

Mert Alas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Mert A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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