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속 인테리어 컨설턴트로 나선 “Queer Eye”

코로나19(COVID-19)의 여파로 외출이 어려웠던 지난 몇 달간 게임 속 세상은 전례 없이 붐볐다. 코로나 특수를 맞은 게임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닌텐도 스위치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Animal Crossing: New Horizons)”. 일명 ‘모동숲’이라고도 불리는 이 게임은 별다른 스토리나 게임 속 목표가 없음에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는 중이다.

“동물의 숲”의 매력은 일반 온라인 게임들과 다르다. 보스몹을 잡고, 레벨을 올리는 것이 보통 게임의 목표라면 “동물의 숲”의 매력은 일상 속 과제를 완수하며 소소한 성취감을 느끼는 것. 특히 최근에는 자신의 아바타를 럭셔리 브랜드로 치장하거나 집 안 인테리어를 꾸미는 것에 몰두하는 유저들이 유독 많아지고 있는데, 이와 같은 유저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메이크 오버 프로그램 “퀴어 아이(Queer Eye)”의 호스트 바비 버크(Bobby Berk)가 나섰다.

다섯 명의 라이프 스타일 멘토가 출연해 패션, 인테리어, 헤어스타일 등을 제안하는 “퀴어 아이”는 넷플릭스(Netflix)의 메이크 오버 프로그램으로, 이 중 바비 버크는 의뢰인의 집을 바꿔주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다. 그는 최근 “퀴어 아이”의 공식 트위터(Twitter) 계정을 통해 유저들이 게임 속 집의 사진을 보내주면 그에 알맞은 컨설팅을 진행해주겠다고 제안했다.

바비 버크의 뜻밖의 제안에 수많은 사진이 그의 계정으로 쏟아졌고, 그는 그중 몇 장에 실제로 짧은 팁들을 남겼다. 그의 팁은 “나라면 화면의 좌측에 작은 소파나 의자를 두어 공간을 더욱 안락하게 연출하겠다”라는 식의 전문적인 제안부터 “마리 콘도(Marie Kondo)를 불러야 할 때인 것 같다”와 같은 유머러스한 답변까지 다양하다. 비록 해당 팁들이 당신의 사이버 공간에도 완전히 적용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이들을 쭉 읽다 보면 분명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핵심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 하단의 링크를 통해 바비 버크의 전문적인 “동물의 숲” 인테리어 컨설팅을 확인해보자.

“Queer Eye” 공식 트위터 계정
“Queer Eye”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Bobby Berk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Twitter (@Queer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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