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으로부터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영국 태생 사진가, Henry Kamara

영국 태생의 사진작가 헨리 카마라(Henry Kamara)는 그의 작업을 통해 다양한 인종, 계층적 정체성이 만들어 낼 수 있는 힘 그리고 문화적 변화 과정 속 그들이 서로 주고받는 영향력을 이야기한다. 그는 자신의 가족이 뿌리를 두고 있는 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Sierra Leone)을 배경으로 ‘모국’이 전해주는 역사적인 힘과 작가 자신이 느꼈던 불균형에 관한 이미지를 친밀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세계 각지를 불문하고 이민자로서 삶을 살아가는 이들 대부분이 공감할 법한, 전 세계로 뻗어나가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본인의 문화를 지켜내고자 하는 디아스포라(Diaspora)적 경험을 겪었던 자전적인 태도가 돋보이는 사진은 종종 간과되곤 하는 공동체의 모습을 담아내기 충분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국제정세 속 역사와 현대사회를 잇는 매개체가 되며, 넓게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연대를 생각해볼 수 있는 그의 프로젝트 ‘Humans of Catford’를 감상해보자.

Henry Kamara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Henry Kam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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