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b City, 판자촌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Matt Stuart의 사진집

비교적 작은 규모를 가진 공동체가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은 적당한 이질감으로 우리의 호기심을 자아내며 이따금 그 일원이 되어보는 상상마저 하게끔 한다.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 북쪽, 소노란 사막(Sonaran Desert)에 위치한 슬랩 시티(Slab City)는 각지의 여행객, 예술가, 참전용사부터 크고 작은 문제의 요주의 인물까지 다양한 인간군상이 한데 모여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2차 대전 이후 폐허에 불과했던 지역에 무단 점거자가 들어와 지내기 시작하며 커뮤니티가 형성되어왔으며 공식적으로 이곳은 존재하지 않는 지역으로 분류된다. 사진가 매트 스튜어트(Matt Stuart)에 의해 촬영된 인물들의 모습은 보통의 사회를 떠나 새로운 선택을 내리기까지,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저마다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 충분하며 섭씨 45도를 웃도는 황량한 사막 가운데 그들만의 터를 잡고 판자촌을 비롯한 생활권을 만들어낸 모습 또한 ‘Into the Fire’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강렬한 인상을 전해준다.

매트 스튜어트(Matt Stuart)의 ‘Into the Fire’가 보여주는 나머지 이미지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조해 보자.

Matt Stuart 공식 웹사이트
Setanta Books


이미지 출처 | Matt Stuart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