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싸인 감옥생활을 묘사한 The San Quentin Project

수감자의 교정과 교화를 위해 행동규범을 제한하는 교도소는 대표적인 보안 시설 중 하나로 그 내부의 일상적인 모습이 베일에 싸여있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함은 물론, 수감자와 교도관이 대면하게 될 여러 상황 역시 해당 시설만의 특별한 사회적 특성에 따라 일상적이지 않은 면모를 보인다. 

아티스트 나이젤 푸어(Nigel Poor)의 ‘The San Quentin Project’는 미국 내 가장 오랜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교도소인 샌 퀸틴 주립 교도소(San Quentin State Prison)에서 실행된 교화 프로젝트, ‘Prison University’를 통해 작가가 사진의 역사를 강의하며 마주친, 흔히 공개되지 않은 일상의 기록을 보여준다. 카메라와 같은 저장매체의 사용이 제한된 보안 시설의 특성 탓에 교도소 내 기록 보관소의 사진을 바탕으로 구술자료와 함께 작가 본인이 직접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제작되었다.

수감자들이 직접 진행하는 팟캐스트를 개설하거나 그들의 사회복귀를 위해 예술을 통한 재활의 중요성과 소통을 강조해온 작가의 의도가 수감자만의 특별한 매개를 만났을 때 어떤 시각적인 시너지를 보여줄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자.

The San Quentin Project 사전주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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