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보드와 현대 미술이 접목시킨 구조물 디자인, “Lady In The Sqaure”

프로 스케이트보더 알렉시스 사블론(Alexis Sablone)은 유명 익스트림 스포츠 이벤트 엑스-게임즈(X-Games)에서 여러번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이번 2020 도쿄 올림픽 스케이트보드 종목에서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한 인물이다. 또한 그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건축을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받은 일러스트레이터로도 알려져있다.

이러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 그가 최근 스웨덴 말뫼에 있는 한 광장에 스케이터를 위한 구조물을 디자인했다. ‘Lady In the Sqaure’라는 이 구조물은 공중에서 바라보았을 때 여성의 얼굴을 연상케 하는 설치미술 구조물의 형태를 띠고 있다. 하지만 이 작품에 가까이 다가갔을 때는 스케이터의 눈에는 멋진 스팟으로 보인다. 사블론이 그린 해당 구조물 이미지는 스케이트보드 문화에 현대 순수 예술을 접목시킨 결과물이다.

“의식적인 작업은 아니었다. 건축과 스케이트보드는 육감으로 다져진 것이기 때문에 이미 스케이터에게 건축은 낯설지 않는 방면이라 생각한다. 스케이트보더라면 보이지 않는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거기엔 확실히 보이는 것이 있다. 어떠한 것을 보았을때 시각적으로 많은 정보가 들어오는 것을 느끼자마자 일은 척척 진행된다”라며 사블론은 제작후기를 밝혔다.

Alexis Sablone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Alexis Sablone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