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의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환자들에게 미술관 방문을 처방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 관련 장애를 경험하는 환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팬데믹 상황이 앞으로 얼마나 더 장기화될지 알 수 없는 지금, 의료계에서는 환자들의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중 최근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Brussel)의 의료진들은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 일환으로서 환자들에게 미술관 방문을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벨기에 브루그만 병원(Brugmann Hospital)의 의료진은 스트레스 환자들에게 도심 내 위치한 패션 박물관, 현대 미술관 등 관광 명소 다섯 곳을 방문할 것을 권하며, 무료 관람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파일럿 프로그램은 브뤼셀의 문화 관광부 소속 시의원인 델피네 호우바(Delphine Houba)가 처음 제안한 것으로, 캐나다 퀘벡주(Quebec)의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연간 50곳의 미술관 방문을 처방할 수 있다는 소식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그녀는 “코로나로 인한 위기 상황 속에서 스트레스와 번아웃을 경험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이 같은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늘어났다”라고 말하며 “미술이 정신 건강뿐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은 여러 차례 검증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는 해당 방안은 내년 중 성과 검증 단계를 거치게 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이 “한국에도 하루빨리 도입돼야 한다”라고 반응하고 있는바, 해당 프로그램의 성과가 입증되어 다양한 국가에서 시도되기를 바라보자.

Brussel 공식 관광정보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Wiki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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