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한 형태와 구성, 일본의 독자적인 색채를 담은 서적 ‘일본 포스터 예술’ 출간

고흐, 고갱 등 서양의 인상주의 화가들에게 영향을 준 일본식 회화 우키요에. 우키요에의 2차원적인 표현양식을 기반으로 현대화를 이룬 일본의 그래픽 산업은 조형에 있어 고유한 특징을 지닌 디자인 선진국으로 성장했다. 다나카 잇코(Ikko Danaka), 가메쿠라 유사쿠(Yusaku Kamekura)가 일본의 전통적인 조형 사조를 토대로 일본의 고유성을 확보해나간 대표 디자이너로 그들의 디자인은 80년대 이후 국내에 소개되면서, 한국적인 디자인의 정체성을 찾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최근 미술 출판사 스키라(Skira)가 인쇄기술의 발전 이후 최근 100년 이내에 비약적으로 성장한 일본 그래픽 디자인의 궤적을 좇는 서적 ‘일본 포스터의 예술’을 출간했다. 1955년부터 2020년까지 700종의 포스터와 83인의 그래픽 디자이너를 총망라한 본 서적은 각국의 활발한 교류로 국가적 정체성이 흐려지고 있는 와중에도 독자적인 색채를 지켜나가고 있는 일본풍 미술 사조로 보는 이를 안내할 것. 관심이 있는 이라면 아래 웹사이트에서 구매 정보를 확인해보자.

Skira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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