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으로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고등학교 교사, Hirotaka Hamasaki

이전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수위 아저씨가 화제로 떠오른 적이 있었다. 길바닥에 흐드러진 벚꽃잎, 은행잎을 쓸어 모아 ‘사랑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등의 메시지를 전하며 특별한 예술을 선보였는데,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도 이와 유사한 아트를 펼치는 이가 있다.

일본 나라현의 고등학교 미술교사로 근무하는 하마사키 히로타카(Hirotaka Hamasaki)는 학생들이 어떻게 자연스레 미술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형형색색의 단풍이 눈에 들어왔고, 빗자루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무려 10년 동안 열 번의 가을을 맞이하며, 다양한 작품을 완성한 그는 아이들에게 익숙한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캐릭터를 단풍으로 형상화, 처음에는 학생에게 반응을 얻지 못했으나 지금에 와서는 큰 인기를 얻어 교정의 명물이 되었다. 실제, “이웃집 토토로”의 고양이 버스나 호빵맨부터 최근의 유행을 반영한 “귀멸의 칼날”, 나이키(Nike) 스우시 등 여러 소재를 낙엽으로 그려내는 중.

이외 그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게시한, 칠판 위 유려한 솜씨로 그려낸 그림이 또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되고 있다. 학생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이 잔뜩 묻어나는 미술 교사 하마사키 히로타카의 작업물을 지금 당장 확인해보자.

Hirotaka Hamasaki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Hirotaka Hamas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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