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디트로이트의 음악사를 다룬 책 ‘Acid Detroit’ 출간

현대의 대중음악사를 이야기할 때 미국 미시간주의 가장 큰 도시, 디트로이트(Detroit)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디트로이트는 ‘반항적인 개러지 록부터 유럽에 영향을 준 테크노, 실험적인 힙합’까지 여러 장르가 태어난 요람이며 다양한 별들이 뜨고 진 무대이다.

리피터북스(Repeater Books)에서 4월 11일에 발매된 ‘애시드 디트로이트: 자동차 도시의 사이키델릭한 이야기(Acid Detroit: A Psychedelic Story of Motor City)’는 디트로이트에 거주 중인 작가 조 몰로이(Joe Molloy)의 첫 책이다. 이 책은 디트로이트의 장르, 트랙, 아티스트를 촘촘하고 섬세하게 엮어내며 도시의 흥망성쇠를 그려낸다. ‘급진적인 행동주의, 도시에 도사린 불안과 재빠른 혁신의 온상’이었던 1960년대 당시의 끓어 오르던 디트로이트를 분석하기 위해 몰로이는 새로운 렌즈를 들이민다. 영국의 철학자 마크 피셔(Mark Fisher)가 제안하였으나 완결되지 못한 실험적인 개념, ‘애시드 공산주의(Acid Communism)’를 차용하여 반문화의 시대를 새롭게 정의한 것이다.

문화의 용광로인 그 당시의 디트로이트가 궁금하다면 ‘애시드 디트로이트’의 표지를 펼쳐보자. ‘애시드 디트로이트’는 현재 아마존 등에서 이북과 종이책으로 구매할 수 있다.

Repeater Books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Repeater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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