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모순을 고발하는 Joe Webb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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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개봉한 영화 ‘베테랑’의 파급력은 실로 대단했다. 영화의 모티브가 되었던 재벌가의 사건/사고가 다시 화두로 떠오르는가 하면 이전부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금수저, 흙수저에 관한 이야기 또한 새로이 대두했다. 이러한 집단의 양극화는 비단 대한민국의 문제만이 아니다. 내전에 따른 시리아 난민, 여전히 굶주리고 있는 아프리카 인들의 모습은 과연 이 세상에 온전한 평화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마저 들게 한다.

영국의 아티스트 조 웹(Joe Webb)은 빈곤과 전쟁, 자연재해, 환경오염과 같은 글로벌 이슈를 다룬 사진에 상업 광고 사진을 오려 붙인 콜라주 작품을 선보인다. 물 부족으로 곤란을 겪는 사람과 함께 수영복을 입은 모델이 한껏 포즈를 취한 사진, 양동이를 인 흑인 여자와 백인 모델이 머리 위로 명품 가방을 들고 있는 장면 등 두 모습을 병치해 현대 사회의 모순을 강조한다. 이 불편한 작품에 대한 당신의 감상은 어떨지. 아래 조 웹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하면 더욱 다양한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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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 Webb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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