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그래퍼 Lee Chapman의 폐유원지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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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장소’는 이제 제 기능을 다 해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보이지만, 다수의 포토그래퍼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풍경이 된다. 오래전 인적이 끊긴 을씨년스러운 무생물의 공간은 뭔가 색다른 분위기를 풍기는데, 굳이 특별한 연출이 없어도 괜한 자극을 준다. 미지의 세계, 모험하는 듯한 두근두근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것. 이게 바로 버려진 장소, 폐허 사진을 탐방하고, 촬영하고, 보는 그럴싸한 이유가 될 수 있겠다. 얼마 전 소개했던 일본 곳곳을 돌며 다양한 이미지를 수집하는 도쿄 기반의 포토그래퍼 리 채프먼(Lee Chapman)은 이번에 또 다른 장소를 방문해 숨겨진 일본의 모습을 새롭게 들추어낸다.

도쿄 북부의 웨스트 빌리지(Western Village)는 미국 서부 개척 시대를 표방한 유원지로 1970년에 개장해 2006년에 문을 닫았다. 오랜 시간 많은 이에게 즐거움을 주던 장소였지만, 폐장 후 10년이 지난 지금의 모습은 흡사 공포영화 속 배경을 보는 듯 괴기하다. 홀로 이곳에 방문한다는 상상만으로 오금이 저리는 공간에서 채프먼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이외 아래 그의 개인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흥미로운 사진이 가득하니 시간을 내어 방문해보자.

Lee Chapman 개인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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