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최고의 다큐멘터리, “Abstract”

1980년대 그룹 인딥(Indeep)을 대표하는 곡, “Last Night A DJ Saved My Life”는 한 디제이가 노래를 너무 잘 틀어서 자신을 즐겁게 해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생을 바꿔줬다는 표현이라니 참 재미있다. 잊지 못할 무전여행, 강도에게서 도망친 경험 등 당신의 인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킨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 이 질문이 나에게 온다면 나는 주저 없이 넷플릭스(Netflix)를 꼽고 싶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 넷플릭스는 미국에서 DVD 대여 사업으로 시작해 현재 양질의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그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향으로 더욱 힘쓰고 있는데, 벌써 그 소재와 규모 면에서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할 수준이니 기존 TV 채널이 긴장할 만하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이 다큐멘터리는 넷플릭스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자체 콘텐츠 중 하나로, 이름하여 “Abstract”. 이 다큐 시리즈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8명에 관한 이야기다. 한 편에 한 명의 디자이너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본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Abstract”는 각 분야, 디자인 혁신을 가져다준 8인에게서 그간의 작업과 그 바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 어느 때보다 디자인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지금 시대에 이 영상은 현업 디자이너,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을 비롯해 수많은 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디자이너를 다룬 다큐멘터리인 만큼 비주얼에 공들인 건 두말할 필요 없다. 세상 참 좋아졌다. 친절히 번역된 외국 디자이너 다큐멘터리를 그냥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감상할 수 있으니 말이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8편 모두 확인할 수 있다.

Netflix 공식 웹사이트

Jangstersf
VISLA의 파운더이자 디렉터. 간단한 글을 기고하며 VISLA의 전반적인 운영에 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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